제 이름은 정두리입니다. 결혼하고 해외에 나와서 두 아이를 낳고 키우고 생활한 지 어언 20여 년이 지나갔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대한민국 국민인 까닭에 이 모양 저 모양 대우가 달라지고 편리해지는 점들이 생겨나는 것을 경험합니다.
가끔 일제 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면 우리나라가 있다는 것이, 그것도 지금은 G20에 당당히 들어가는 조국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오랫동안 터키에서 생활하면서, 지금은 이곳 청년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가 지금 이 정도의 대접을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이런 귀한 분들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알아줘야 할 숨은 보석이 아닐까?’라고 여겨서 ‘칭찬합시다’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지금까지 현지에 파견되는 공무원이나 대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콧대가 높아 겉치레 인사나 하고 대개 현지 상황도 잘 모르는 채 사고 없이 몇 년 임기만 채우고 다른 더 좋은 자리로 옮겨가는 대충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터키 대사관에서 근무하시는 조동우 원장님은 저의 편견을 깨뜨려 버리신 그런 분이셨습니다.
몇 마디 터키어로 몇 년을 지내다 사라지는 그런 공무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니 한국 문화와 관련된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기회가 있는데 언제 보아도, 누구를 만나도 친절하고 겸손한 언행으로 인해 참 본받고 싶은 인격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통역관 대동이 필요 없이 유창한 터키어로 세미나를 하시거나 터키인들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한국과 터키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일반에 관한 온갖 질문에 막힘없는 대답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전문가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터키에 대한 방대한 지식의 소유자일 뿐만 아니라 저들의 문화를 잘 알고 겸손한 태도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분이라는 사실에 대해 터키인들로부터도 엄청난 존경과 사랑을 받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터키가 수교를 맺은 지 60주년이라 한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큰 기대가 있었는데 잦은 테러와 위험한 상황들 때문에 기다리던 문화 행사들이 연기가 되고 과연 어떻게 될까 했었는데 이런 조우와는 다르게 뜻깊은 행사들이 모두 성황리에 마치게 되는 것을 보면서 이를 위해 모든 관계자 분들이 얼마나 수고를 했는지 그리고 그 숨은 인물 중의 한 분이 조동우 원장님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에 쓰임 받는 공직자들이 터키 대사관 조동우 원장님과 같은 노력하는 전문가이자 인격자들이 많아지기를 소원하는 마음에서 ‘칭찬합시다’에 글을 올립니다.